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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는 잘못없다>
-줄거리
명예퇴직 당한 후 시험 준비를 하고 있던 남자 강명규는 우연히 한 가구점 앞을 지나다가 본 의자를 소유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구점 주인인 문덕수는 미대지망생인 딸 문선미가 만든 작품이라 팔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쉽게 포기 할 수 없었던 강명규는 문선미가 없는 틈을 타 경기 불황으로 힘들어하던 문덕수를 설득하고, 30만 원으로 구매하는 조건에 3만 원의 계약금으로 계약한다. 이를 알게 된 강명규의 아내는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상황이라 안 된다며 반대한다. 문선미는 차라리 그냥 돈을 내지 말고 의자를 가져가라고 이야기하고, 문덕수는 본인에게도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반대한다. 언성이 높아지고 분위기는 험상궂어진다. 결국 끝이 나지 않는 실랑이를 벌이며 네 사람 모두 본인 입장만을 강요한다. 결국 문덕수가 강명규의 집에 쳐들어오고 이후, 마술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연출의도
소유하고픈 마음 자체도 욕심이라고 하였다.
한남자의 소유욕. 집착에 관한 이야기이다
볼품없는 의자하나, 가진 것이 없기에 더욱 집착하게 되는 소유욕
하지만 이 남자의 의자에 대한 집착은 여러 사건을 일으키고, 그 사건 속에 꼭! 누군가는 상처를 받는다. 그것이 정당한 것일까?
나 또한 그래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