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재개발 구역 기획전시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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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돌담과 문을 허물고 더 높은 것이 들어설 때
우리는 그것을 발전과 번영이라 느끼고 살았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건 현재 20대, 30대를 살고있는 이라면
그 변화의 과도기에 서있던 사람이 아닐까.

기성세대가 물려주려했던 깨끗함 뒤에는
정겹게 엉겨붙었던 무언가들이 있었다. 
기억에서 옛동네의 추억이 희미해져가는 지금,
새로운 준비를 위해 잠들어가는 원주 남산이라는 동네에서
이질감을 찾은 누군가는
그 동네에 대한 작은 헌사를 바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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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은 사라질 시간의 역사와 현대의 시각 예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시로,
(주)낭만사의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사진과 영상, 디지털 아트로 구성되었으며
총 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