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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걷는 10월의 인문학 산책

    • 공연/행사 기간 2014-10-22 ~ 2014-10-22
    • 공연/행사 장소
    • 주최 원주여성민우회
    • 공연/행사 문의 033-732-4116
    • 홈페이지
    • 주관
     
    주제

    박창호 박사의 사랑에 대한 철학적 성찰

    - 생명체는 왜 사랑을 필요로 하는가?

    일시 2014년 10월 22일(수) 오후 7시
    문의 033-732-4116 (원주여성민우회 사무국장)
    금액

    1만원 (커피 또는 차음료 & 간단한 먹거리 제공)

    장소 원주영상미디어센터(건강문화센터4층)
    원주여성민우회
    후원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사랑이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

    생명체는 왜 사랑을 필요로 하는가?

     

    사랑의 감정을 본능의 힘과 뇌의 신경작용과 호르몬의 장난으로 환원시키게 되면 사랑에 대한 많은 환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신비의 영역이 남는 것. 사랑. 모두들 간절히 원하면서도 외롭고, 필사적으로 사랑에 매달리면서도 상처를 주고받는 수많은 관계들...

     

    그렇지만 다시 사랑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이 아름답고 쓸쓸한 가을에 사랑에 대해 성찰하는 재미난 인문학 강좌 하나가 열립니다. 원주여성민우회에서 주최하고 멀리 부산에서 카페 나다가 지원사격합니다.

     

    식물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어떤 수준이든 간에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학에서는 자아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세상을 탐구할 수 있는 인식론적 출발점인 동시에 존재론적 토대로 봅니다. 여기에 사랑은 자아의 발견을 가능케 하고 자존감을 심어주는 커다란 원동력이 되지요. 사랑이라는 토대로 우리는 보다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자아실현을 해나가게 되니까요.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며 방황하게 되고 그의 정신은 불안정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랑에 대한 갈구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른 생명체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무수히 많은 생물학적 연구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생명체에게 자신감과 안정감을 제공하여 이 낯설기 그지없는 광대한 외부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사랑이며 사랑만이 이 생의 열쇠이자 해답이라는 것을 한 철학자의 목소리로 들어보기로 합시다.

     

    이 강의가 특별한 것은 철학뿐 아니라 심리학과 뇌과학을 넘나들며 사랑에 대해 두루 통찰하고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시와 음악을 들으며 속 깊은 나와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다음 주 수요일(1022) 저녁 7시부터 시작됩니다.

     

    10월의 인문학 산책을 이끌 박창호 박사님은요...

    서울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 프랑스 파리 제10대학에서

    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여러 대학에서 철학과 미학을 강의했고

    <객석>, <그라모폰>, <스트라드> 등 클래식 음악 잡지에 음악평론 및

    세계 대연주자들과의 인터뷰를 기고하였으며 기독교방송, 평화방송,

    KBS-1 FM 등에서 세계민속 전통음악과 고음악을 해설했다.

    저서로는 <클래식의 원시림, 고음악> 현암사 2005,

    <세계의 민속음악> 현암사 2006년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그림으로 읽는 철학 오디세이> 현실과과학 2004,

    <사람 잡는 정체성> 이론과실천 2006, <세상의 모든 철학>

    이론과실천 2007, <- 우주의 진화 137억년의 이야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