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얼 선양을 위한 운곡 원천석 선생 추모 제3회 운곡제가 봉행된다. 운곡 원천석은 여말선초 고려의 충신이며 절의지신이다. 고려말에 정치가 문란함을 보고 개탄하여 평생 치악산에 은거하며 농사를 짓고 살았으며, 일찍이 태종 이방언의 스승이었으나 끝내 조선에 출사하지 않은 원주의 인물이다. 폐허가 된 고려의 왕궁에서 왕조 멸망의 한을 노래한 회고가가 전한다 흥망(興亡)이 유수(有數)하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秋草)ㅣ로다. 오백 년(五百年) 왕업(王業)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夕陽)에 지나는 객(客)이 눈물계워 하다라 ○일시 : 2008년 4월 23일(수) 10시 ○장소 : 원주시 행구동 석경마을 뒤 (운곡사당) ○내용 : 운곡 선생추모 전국한시백일장, 운곡제례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