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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Buddha My Body

    • 예매기간 2008-12-11 ~ 2008-12-14
    • 공연/행사 기간 2008-12-11 ~ 2008-12-14
    • 공연/행사 장소
    • 할인정보
    • 공연/행사 시간
    • 가격정보 0원
    • 관람등급
    • 주최 아르코 예술극장, 극단노뜰
    • 공연/행사 문의 033-732-0827
    • 홈페이지
    • 주관


    가깝고 먼 사람들로부터 느끼는 부재와 결핍

    The Buddha My Body

    일시 2008년 12월 11일 (목) 12월 14일 (일)
    시간 목,금 : 20:00 / 토 19:00 / 일 16:00
    장소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예매처 [아르코예술극장 티켓예매] http://artstheater.arko.or.kr/
    [사랑티켓] http://www.sati.or.kr/
    공동주최 아르코 예술극장, 극단노뜰
    공동제작 극단노뜰(Nottle Thaeatre Company/HOUSE), TONY YAB COMPANY (Australia)
    PAGUYUBAN SENI SURYA (Indonesia),
    후원 서울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사랑티켓,Australia Council, Arts Victoria,
    Multicultural Arts Victoria
    문의 033-732-0827
     
    연출의도
    The Buddha My Body는 몸과 기억에 대한 동양적 화두다. 기억이 소멸된 몸은 무엇인가
    이 작품은 기억을 간직한 몸과 기억이 소멸된 몸에 대한 연구이기도 하다.
    무대의 공간은 일상의 공간이자 동시에 기억과 관념의 공간이다. 인물들은 기억 속에 떠다니기도 하고 일상 속에서 떠돌기도 한다. 그들은 모두 기억의 안과 밖을 부유한다. 나의 기억과 그녀의 기억, 어머니의 기억과 그 남자의 기억이 서로 맞물려 존재의 근원을 찾으려 한다.
    이 작품은 불교적 수행의 연극이 아니다. 다만 이 작품은 일상에서 잊었던 존재와 존재 너머의 것에 대한 질문이다. 작가 김현우의 연극적인 텍스트가 몸과 소리와 공간의 언어로 변태한다.
    작품줄거리
    어머니의 임종을 맞이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그 안에는 아들과 손녀도 함께 있다. 아들은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까지 어머니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괴로워한다. 아들은 주위에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채 오직 어머니만을 바라본다. 손녀(아들의 딸)는 임신 중이다. 손녀는 임신에 대한 수치심과 들키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으로 고통스럽다. 손녀의 뱃속의 아이는 죽어간다. 어머니가 숨을 거둔다. 손녀의 뱃속의 아이는 발버둥 친다. 어머니의 영혼은 손녀의 뱃속에 있는 아이의 영혼을 거두어간다. 손녀는 편안해 진다. 증손자의 영혼을 품에 안은 채 어머니는 아들에게 지혜를 주고자 길을 함께 떠날 것을 청한다. 어머니의 영혼은 20대로 돌아간다. 20대의 어머니 영혼은 아들과 손녀에게 죽은 나무에 대해, 믿음이 불러오는 기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가 있다. 아이를 밴 여자. 여자는 아이와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다 결국 낙태 시술을 받는다. 여자는 완쾌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다. 여자는 그곳에서 손녀를 만난다. 둘은 서로의 목적을 직감한다. 그리고 한 명이 떨어져 내린다면 다른 한 명은 그 공포감에 떨어지지 못할 것도 안다. 둘은 서로 먼저 떨어져 내리기 위해 경쟁한다. 경쟁의 끝에서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여자가 옥상 끝으로 다가간다. 여자는 떨어진다. 손녀는 여자를 쫓아간다.

    남자는 딸을 찾아 헤매다 옥상 끝으로 간다.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던 남자는 딸의 절망을 확인한다. 딸의 절망은 남자를 향해 올라온다. 어머니의 영혼이 딸의 절망이 뒤 덮은 아들을 위로한다. 그리고 아들은 어머니가 자신의 잉태를 수치스러워했던 최초의 순간에 대해 알게 된다. 아들은 자신의 딸을,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이해하고 뒤늦게 후회한다. 어머니는 이제야 편안한 걸음으로 이승을 떠난다. 사람들은 모여 그녀의 여행길에 위안을 바라는 노래를 부른다.
    죽었던 나무의 영혼은 꽃을 피운다.
    DIRECTOR 원영오
    WRITER 김현우
    ACTORS Tony Yab(말레이시아),이지현,Agung Gunawan(인도네시아), 임소영,이은아,윤상돈,엄주영,
    COMPOSOR/MUSICIANS  Medeleine Flynn & Tim Humphrey (호주)
    INSTALLATION ARTIST Naomi Ota(일본)

    staff
    LIGHTING DESIGNER
    윤광덕
    ASSISTANT DIRECTOR 김민경
    ASSISTANT 주석원,이고임
    PRODUCER 백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