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칭 판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고된 중노동을 수반하는 스틸을 소재로 사용해 판화작업을 해 오고 있는 이명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 보나 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제는 창문. 창문을 통해 보는 빛을 통해 세상과 자신을 들여다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색채를 많이 사용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판화만이 가지는 깊이 있는 작업을 통해 사진의 정교함과 회화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명준 작가는 홍익대 공예학과, 대학원에서 염색을 전공했으며 뉴욕 Art Students league에서 판화를 배웠다. “Baruett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