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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시회 제목 : 민화와 친구들 전시회 (여섯째 마당)
2-전시회 장소 : 원주 역사박물관 특별전시실
3-전시회 기간 : 10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4-전시회 취지 :
순수, 여인, 청결, 순결등을 상징하는 연꽃은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니,
이는 마치 민화와 친구들의 동아리의 탄생목적과도 흡사하다.
민화와 친구들의 행복한 전시회가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오랫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5-전시회 특징 :
#연꽃과 학그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공사장에서 버려진 송판을 재활용하여 민화와 친구들 회원들이 합동으로 그린 대형 송판그림이 전시된다.
크기는 1m x 4m이다. 실물크기의 연꽃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거친 송판위에 부드러운 그림을 표현하는 것이
전시장 분위기를 압도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붓질은 나약할지 모르지만 이것이 모여 대형작품으로 태어날 때
감동을 만들어 냄은, 민화가 오래전부터 힘없는 민중들 속에서 이름도 없는 그림으로 맥을 이어왔으나 생활속 예술이라는
굵은 문화의 한 줄기를 만들어 왔음을 말해 주는 듯하다.
6-송판그림 제작 에피소드 :
#재료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날카로운 못을 제거하고, 갈라진 곳은 아교칠을 하고, 벌레먹고 파손된 부분은 톱밥을 갈아서 메우고,
이것을 대패질, 사포질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송판을 골라 냈는데 겨우 10%정도만 건질 수가 있었다.
이렇게 건져 낸 송판은 뒤틀림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늘에서 수개월정도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그림을 송판에 옮기는 일도 만만치 않았다. 그림의 구도상 송판의 위치를 바꾸는 작업을 수차례하였다.
형상이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어서 균형있는 위치 선정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수차례 작업한 이후에 하도 작업을 하였다.
#전통안료를 하용하기에는 송판의 재질 상태가 균일하지 않았으므로 준비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였으며
채색작업도 여러차례를 반복해야 발색이 나기 시작하였다.
채색이 완료된 이후엔 상도처리를 하여 완성하였다.
#고생한 보람은 그림이 완성된 후에 회원들에게 돌아갔다. 준비하는 과정에 모두들 힘들어 하였으나
완성된 기쁨과 보람은 큰 보답으로 돌아 왔다.
평범한 그림만을 그린다면, 옛것만을 고집하며 변화없는 그림만 그린다면 민화는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민화가 우리의 생활속에서 깊숙하게 동반해 왔다는 것을 모두들 알 때 까지 민화와 친구들은 이런 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7-민화와 친구들의 간단 소개
#"김정관" 회장이 이끌고 있는 민화와 친구들은 강원도 원주에서 2012년 "금당 송기성 명장"에 의하여 강원도, 원주에서
가장 먼저 창립되었다.
#우리의 전통화를 대중속으로 전파하자는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단순한 전시회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생활민화 제품의 전시, 지역시민들에게 민화체험을 위한 봉사활동을 매년 수행중이다.
#올해로 6회 째 정기 전시회를 하고 있지만 전시회를 거듭할 수록 대중의 "생활속 민화"를 위한 활동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내년에는 시민들의 민화 체험활동을 동반한 전시회를 준비중이다. 보여주기만 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민화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작은 소품이나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를 집행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민화는 어렵지 않으면서 생활속에서 가깝게 대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것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동아리로 나아가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