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별이랑 음악이랑” 음악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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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도 막바지를 지나 겨울의 문턱에 접어들고 있는 11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에
장애인 및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별이랑 음악이랑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무관중으로 실시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공연을 주최하는 소리사랑예술단은 음악을 통해 공연문화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음악적 재능과 장기를 발표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꿈과 용기를 주며
원주시민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소외 없는 살맛 나는 원주시를 만들기 위함이 사업목적과 추진 배경이란다
 

  첫 순서로 소리사랑 예술단원들의 색소폰 합주로 동백아가씨등 귀에 익은 4곡의 트로트 연주가 우렁차게 울려 퍼지고
드럼연주와 바리톤 색소폰의 어울림과 안정감을 더한 수준 높은 연주였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연주는 트럼펫 연주였다. 사회자의 소개에 따르면 연주자는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했지만,
무대에서 보여준 열정 넘치는 힘찬 연주에 건강을 기원하며 큰 박수를 보낸다



 

다음은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를 통하여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는
여섯줄사랑의 기타 연주와 함께 가요 꿈의대화를 멋들어지게 노래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연장이 지하라서 염려도 되고 마침 유튜브 생방송도 함께 진행하고 있기에,
비대면 공연을 체험해보고 싶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밖으로 나와 유튜브 방송으로 관람했다

아코디언 독주와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아코디언 연주자의 연주실력에 감탄 되고,
소리와 율동의 생동감이 잘 조화된 난타 공연은 아름다움의 진수를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공연장에서 생동감을 함께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언제 어디에서 들어도 우리 민족에게는 정서적 울림이 있는 아리랑과 우리에게 추억의 명화로 기억되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배경음악을 색소폰 합주를 끝으로 오늘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코로나19라는 낯선 상황은 우리 일상의 공연에서도 비대면이라는 특이한 현상을 우리에게 안겨주어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아마 공연자들도 관객들과 마주하여 함께 호흡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싶은 아쉬움이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아무튼 코로나의 어려운 여건에서 수준 높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