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예술생활 음악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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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원주시 지역주민을 위한 강원예술생활음악 연주회를 관람하기 위해 11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에 드림아트홀로 향했습니다. 시국 때믄인지 관람객은 20여 명 정도가 왔습니다. 출연진들의 화려한 공연의상이 돋보였는데 대부분 시니어 분들이었습니다. 하모니카, 노래, 오카리나, 독창, 합주, 시낭송까지 괸장히 다양한 공연이었습니다. 연주자들이 굉장히 즐겁게 공연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전문 연주자만큼은 아니지만 그 연령 대에 공연할 정도의 충분히 좋은 연주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은 곡을 담고있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한 팀만 아모르트리오 대신 다른 연주로 대체된 것 말고는 연주 순서에 따라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주로 가족단위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공연장이 창문이 없는 지하라 환기가 안 되는 장소였고 주차장이 협소해서 불편했습니다. 사회자가 마스크를 안 쓰고 공연자들이 사용한 마이크를 같이 사용한 점도 보기 불안한 요소였습니다. 연주자들이 너무 서로 가깝게 붙어서 연주한 점도 보는 사람이 불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도 신경쓰셔서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아 보였고, 즐겁게 연주를 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안전한 환경과,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노년에 즐거운 음악을 하며 생활한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