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맘 미술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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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아침 10시 혁신도시쪽 반곡역으로 향했습니다. 반곡맘 미술인 전시회는 올 해 11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전시회라고 합니다. 주차장에 현수막이 저를 반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입구에도 입식 전시 안내가
있었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지금이 전국 미술주간이라는 정보도 주셨습
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 작품을 역사 안에 설치하고 계셨습니다. 한 점만 정물화였고 나머지는 다 풍경화였습니다. 회원들이 
직접 야외로 나가셔서 보시고 그리셨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반곡역 야외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그림을 그리신다고 합니다.
보통 서양화나 동양화 중 하나만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팀은 서양화, 동양화 둘 다 하셔서 놀랐습니다. 선생님께서 모든 분야를 
다 하신다고 합니다. 
 요즘 시기에 자연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보니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회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림을 보니 유화 작품들은 그리시는데 꽤 많이 노력을 기울이신 게 느껴졌습니다. 그 중 저의 눈길이 
유독 가는 제주도의 바다 그림이 있어서 이 작품은 어느 분이 그리신 건지 여쭤보았는데 현장에서 직접 뵙고 회원분들의 
소개를 들으니 79세시라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모든 회원분들이 그림에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가을 풍경을 그리신 회원분의 설명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봉화산에 수차례 다녀오시면서 두 계절이 
지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원래 여름을 그리다가 가을로 바꾸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장미 그림은 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게 걸리셨다고 합니다. 반곡 역사에 도록도 준비해 주시고 안내도 친절하게 해 주셔서 한 시간 반 동안이나 관람을 
너무 잘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