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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희 작가의 ‘원주 그리고 인문학’

  • 작성일 2017-12-11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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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희 작가의 원주 그리고 인문학

 

문화예술공연 접목한 인문학 콘서트’ 4차례 진행

 

()원주문화재단이 인문학 강연과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는 인문학 콘서트 원주 그리고 인문학을 마련했다.

원주문화재단은 새로 단장한 치악예술관 카페 1994’에서 124일부터 매주 월·수 오후 74차례에 걸쳐 원주출신 홍인희 교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홍인희 교수는 베스트 셀러 우리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1·2’를 발간하고 각종 방송에서 인문학 관련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인기 작가이기도 하다.

124일 첫 강의는 우리 역대 왕조와 강원도로 삼한시대부터 신라, 후삼국,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역대 왕조들이 강원도와 밀접한 인연 속에서 탄생과 종말을 맞은 과정을 구체적 사례와 증거를 들어 규명한다. 강연 후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공연이 이어진다.

126일 두 번째 강의는 원주에서 왕비들이 탄생한 배경이다. 조선시대 원주출신의 왕비가 4명에 달하는 데 이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와 배경을 자연, 인문,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접근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앙상블과 성악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1211일은 사상과 문화의 거점으로서 강원도를 주제로 세 번째 강의를 이어간다. 신라와 고려시대 사상을 지배했던 불교의 발상과 확산이 강원도에 뿌리를 두고 있고, 조선 유교를 대표하는 퇴계와 율곡도 강원도 출신 어머니들에 의해 양육된 점,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탄생지로서의 강원도를 조명한다. 크로스 오버 앙상블과 첼로 공연으로 인문학 강의의 품격을 높인다.

1213치악산 기슭에 자리한 태종대와 사제의 길을 끝으로 네 번째 강의를 마무리한다. 치악산 일대에 남아있는 고려의 충절 운곡 원천석 선생과 조선 태종 이방원의 애틋한 사연을 반추하고 사제의 상을 그린다. 그린비 브라스와 링소울 앙상블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원주문화재단이 새로 기획한 인문학 콘서트는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의 인문학적 콘텐츠를 소개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문화예술공연 접목으로 인문학 콘서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