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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댄싱카니발 9.11일자 보도자료

  • 작성일 2017-09-13 14:25:47
  • 조회수 1,743

댄싱카니발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는데 현재 축제 준비 상황은 어떤지?

현재 각 팀별로 최종 점검중이다. 특히 안전을 위해 행사장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출팀은 참가팀 음원체크와 리허설 시간을 정리하고 있고, 해외팀은 입출국 체크 및 공연일정 조율 뿐 아니라, 관내 투어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사무국에서는 메인공연 출연자 최종 점검 및 각 프로그램별 최종 점검을 진행하는 등 각 부문별로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사전예선제와 함께 문막읍 프린지 무대가 새로 선보여지는 만큼 최대한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특히 20일에 시작하는 개막공연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우리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국전통의 날 공연으로 선보여 지며, 원주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전통예술단 아울이 전통무용과 풍물놀이, 그리고 모듬북 퍼포먼스로 펼쳐지는 개막식 공연인 메모리 오브 원주를 통해 올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댄싱카니발이 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시민참여가 더욱 확대 됐다는데?

- 댄싱카니발은 2011년도 처음 시작된 축제임에도 지난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전국 축제 중 최단기간인 1년 만에 우수축제가 되었다. 이는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시민을 중심에 두고 기획된 축제이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것이 댄싱카니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인 만큼, 해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시민참여 부문을 올해는 더욱 확대시켜, 시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 방안을 늘리고자 하였다.

자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댄싱카니발과 시민이 주도되어 진행되는 시민기획단,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민심사단,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6090 합창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키고,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

 

올해 댄싱카니발의 특징을 소개한다면?

- 댄싱카니발 참가팀이 12,000여 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사전심사제와 전야제 등을 치르게 됐다. 기존에 하루만 진행되었던 Best15를 다이내믹·해외팀 Best15와 스페셜Best15로 나누어 더 많은 시민들이 메인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하였다.

기간이 늘어난 만큼 따뚜공연장 뿐만 아니라 원도심과 도시 외각지역 등으로 축제 공간을 확대했다. 문화의 거리를 비롯해 태장동 문화마당, 우산동, 문막읍, 혁신도시 등에서 프린지 공연, 프리댄싱페스타 등이 규모 있게 준비되고 있다.

축제 기간과 공간의 확대는 문화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이다.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공연이나 요일이 있는지?

소개라기 보다는 특별히 신경 쓰이는 날이 있다면 22일 금요일에 진행되는 클래식&합창의 날공연이다. 클래식&합창의 날에는 200여명의 아동청소년과, 200여분의 어르신까지 총 400여명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원주 꿈의오케스트라 단원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합동공연을 선보이며, 실버들이 모여 결성된 청춘합창단이 함께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와 더불어 원주안동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춘합창단 단원들의 무대는 세대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 이번 무대를 통해 이러한 축제의 정체성이 보여질 것이라 생각한다.

 

댄싱카니발을 통해 추구하는 지역 문화 발전 방향이 있다면?

- 축제기간 하루 7만명이 몰리는 원주지역 최대의 축제가 댄싱카니발이다. 원주의 문화 관광 이미지와 브랜드가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 자원이 발굴되고 표현되어야 한다. 시민참여형 축제 모델인 만큼 지역 문화도 자연스럽게 시민을 중심에 놓고 발전 방향이 구체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과 문화를 떼어놓을 수 없는 시대인 만큼 지난해 연말 개소한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생활 문화 활성화에 보다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프린지 페스티벌 확대를 통해 국내·외 공연관계자를 원주로 집중시켜 예술단체들이 단순한 공연을 펼치는 것에서 벗어나, 유통을 활성화 시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예술단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조 아래 지역의 전문 예술인 등 문화계를 폭넓게 지원하여 지역 축제로 환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문화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