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H 열린마당 보도자료

원주문화재단, 2021년도 원주문화 10대 이슈 선정

  • 작성일 2021-12-28 18:03:02
  • 조회수 1,635

원주문화재단, 2021년도 원주문화 10대 이슈 선정

 

코로나19 위기 속 다각적인 문화진흥책 펼쳐

 

댄싱카니발·그림책프리비엔날레 성료 등 가시적 성과


올해로 재단 창립 11주년을 맞은 원주문화재단은 2년 연속 급변하는 전염병 상황 속에서도 시대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진흥사업을 추진해왔다. 특별히 지난해 중단됐던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안전하게 개최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각종 공연, 전시, 교육, 정책, 복지 각 분야에서 원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한 사업들로 원주시민들과 함께 유의미한 결과를 낳았다. 원주문화재단은 2021년을 결산하며 원주문화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슈1. 다시 시민의 품으로,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ACP 개관

2013년부터 유휴공간이었던 명륜동 옛 원주여고 터 28691에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ACP113일 개관해 지역문화거점공간으로 시작을 알렸다. 총 사업비 312억이 투입된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는 카페, 청년라운지, 키즈놀이터, 예술가라운지, 프로그램실, 무용·연습실, 공유오피스, 전시실, 레지던시, 게스트하우스 등 문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예술가 및 시민들의 문화 공간 수요를 다각적으로 반영해 다채로운 문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슈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공 개최, 축제의 새 기준을 제시.

2020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많은 준비를 거쳤지만 감염병 대응에 대한 축적된 경험이 부족했고, 거리두기 2단계 전환 및 높아진 지역감염 위험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는 방역 관리 노하우 축적, 월간 댄싱카니발을 통한 분산 개최, 온오프라인을 통한 하이브리드형 운영, 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전략을 세웠다. 특별히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홍보 영상, 국립오페라단 협업 온라인 공연, 해외팀 온라인 경연 등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14,057회를 기록했고, 1119일부터 21일까지 종합체육관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행사는 관람객 3,985명이 참여했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성공 개최를 통해 코로나 시대 축제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남겼다.

이슈3. 그림책프리비엔날레, 그림책의 파급력 확인

원주 그림책은 법정문화도시 및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지정에 핵심 콘텐츠였다. 이에 재단은 복합문화교육센터#ACP 개관과 발맞춰 그림책프리비엔날레를 1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국그림책, 팝업북의 역사, 한국 대표 그림책 작가 전시, 세계 그림책 어워즈 전시, 원주 그림책 활동 전시로 콘텐츠를 제작해 관내를 넘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코로나19 및 짧은 전시기간에도 불구하고 누적관람객 8,050명이 방문했으며, 네이버 예약자 평점 4.87을 기록하는 등 원주 핵심 콘텐츠로써 그림책 문화의 파급력 및 확장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그림책 문화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이슈4. 미술 선생님의 귀환, 고 최홍원 작가 아뜰리에 재현 및 추모기획전시 개최

원주여고 미술선생이자 한국 1세대 초현실주의 작가로서 한국의 세잔느로 평가받던 고 최홍원 작가의 추모기획전시가 11월말부터 내년 1월까지 열린다. 복합문화교육센터#ACP 미담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층에는 7,800여점의 작품 활동을 한 작가의 아뜰리에가 복원되어 작가의 치열했던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역사(history)속의 역사(History)를 만나다-베토벤 목에 걸린 염주를 주제로 그의 작품 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고 최홍원 작가가 교편을 잡은 옛 원주여고 교정에서 열리는 기획전이기에 그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전시가 되고 있다.

 

이슈5. 전국 기초문화재단 최초 ESG경영선포

최근 선한 영향력이라는 키워드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놓아지는 가운데 재단은 창립 11주년 기념식에 전국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ESG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문화다양성·인권·윤리경영을 토대로 ESG경영을 선포해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로 임직원이 결의했다. 탄소 중립 실천, 원칙과 절차에 따른 시설운영, 시민예술가들의 참여 보장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다짐했다.

 

이슈6. 영서, 경기남부, 충청북부를 잇는 남한강 문화나비 협력사업 착수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충주, 제천, 여주, 양평 9개 지역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예로부터 문화권을 형성해 왔다. 재단은 지리·문화적 여건을 고려해 각 지역의 문화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준광역 온라인 플랫폼 제작을 결정했다. 기획회의 및 사례조사, 지역별 관계자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웹페이지 제작은 완료됐다.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APP 최적화 작업 및 안드로이드/IOS 마켓 심사를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1~2월 이뤄질 예정이며 본 플랫폼을 통해 지역 문화 홍보 활성화 및 지역 간 활발한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이슈7. 공공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원인동 마을미술프로젝트 2년차 수행

도심 속의 마을, 원인동 마을 미술 프로젝트-문화촌의 탄생이 2년차를 맞았다. 문화적 재생 프로젝트인 문화촌의 탄생은 구도심인 원인동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를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작됐다. 재단 담당자와 총감독, 작가, 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마을의 정례화된 콘텐츠를 기획했다.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정원 프로젝트, 원인동 마을투어, 설치미술 작업, 둘레둘레 원인동 축제 등 문화행사와 작품 활동은 빠른 속도로 소외되어가는 원인동에 예술을 입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슈8. 재즈 인 원주, 뮤직딜리버리 등 공연콘텐츠 정교화

재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공연콘텐츠를 개발했다. 재즈 인 원주는 지역의 관광명소에서 재즈공연을 온라인으로 8회 진행했다. 원주의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높은 수준의 공연은 지역민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뮤직딜리버리를 통해 기업도시, 동화마을수목원, 관내 중고등 학교 등 찾아가는 문화공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한 여름밤의 꾼을 통해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또한 각종 뮤지컬 및 연극, 전통공연 등 오프라인 공연 역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공연문화를 만들었다.

 

이슈9. 지역문화인력양성사업 성공 수행, 풀뿌리 지역 문화의 초석 다져

재단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1~22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 사업의 지역주관기관으로 4월 선정됐다. 지역문화 생태계 성장, 지역문화역량 강화, 문화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역문화자원을 활용, 원주형 로컬 크리에이터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축제, 공공예술, 로컬비즈니스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한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교육생으로 참가한 로컬콘텐츠스타트업()..(청춘의 진심에 귀 기울이다.)’ 프로젝트로 지역문화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청년들의 문화담론들을 형성해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슈10. 2022년도 문화예술지원사업 지원금 1억원 증액

먼저 2021년 문화예술지원사업 예산은 감축 없이 진행됐다. 타 기관의 경우 지원사업 예산이 일부 삭감됐지만 올해 원주시와 재단은 2020년 대비 100% 집행됐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예술인 및 생활문화단체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의 유형을 조정했다. 또한 2022년도의 경우 문화예술지원금을 올해 대비 1억원을 증액했다. 재단은 문화예술지원금 총 67,000만원을 투입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원주문화재단 전영철 대표이사는 위기의 시기에 재단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들을 해왔다.”“2022년도에도 원주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재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