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 웹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지원

- 정보 접근성 증대, 지역 간 문화교류 활성화

강원영서/충청북부/경기남부권의 문화정보를 담아내는 준 광역 온라인문화플랫폼 ‘남한강 문화나비’가 4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남한강 문화나비’는 지역문화행사와 문화공간에 대한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주를 중심으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충주, 제천, 여주, 양평 총 9곳의 문화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평·휴일 여가시간은 늘어나고 문화 분야 지방총예산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공공문화 충족도는 하향세를 그렸다. 이에 재단은 시민들에게 문화행사 및 시설이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아 충족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해 문화예술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스마트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어플리케이션까지 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원주를 넘어서 역사·문화적으로 남한강 문화권을 형성해온 9개 지역과 함께 협력해 예술인·시민주도의 지역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고자 뜻을 모았다.·

남한강 문화나비는 각 지역의 문화재단 및 업무담당자가 문화행사 및 공간정보를 업로드해 문화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예술인 및 시민들이 추진하는 문화행사를 웹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직접 문화나비 플랫폼에 홍보할 수 있다. 일방향의 정보제공이 아닌 필요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문화행사 정보들을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다양한 기능을 개발했다. ‘문화캘린더’를 통해서는 문화행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화 향유층의 경우 ‘나만의 큐레이터’라는 기능을 통해 본인이 취향 설정한 문화정보를 추천 받을 수 있고 지역별, 장르별로 문화행사 및 공간을 검색할 수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지도 기반으로 자신의 주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행사를 지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남한강 문화나비”의 기대효과는 먼저 각 시·군민들의 문화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 향유층 충족도와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원주 시민·예술인들이 충주의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등 9개 지역의 문화사업 및 지역예술인들의 문화유통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영효과에 따라 9개 지역 외 타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웹페이지(www.munhwanavi.or.kr)는 3월 간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남한강 문화나비”를 검색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관계자는 “남한강 문화나비가 시민과 예술인,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소통의 창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참여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원주는 물론 9개 지역 시·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