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원주 최대 미술축제 ‘2023 원주 아트페스티벌’ 개최

(재)원주문화재단이 오늘 10월 10일 ‘2023 원주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트페스티벌은 원주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를 지향하는 시각예술장르 중심의 행사로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자발순환의 회복을 뜻하는 ROSC의 시즌1 <CODE BLUE>로 설정했다. COVID-19라는 범지구적인 질병의 위기 끝에서 단절과 고립, 차별과 양극화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지금을 심정지의 응급상황으로 비유하고, ‘회복’을 목표로 동시대상황에 대해 예술적 시선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기획전시 <CODE BLUE>는 지역을 넘어 주목받고 있는 역량 있는 원주 작가들이 중심에 있다. 김선열, 박한지, 심예나, 오연진, 인동욱, 장영은, 좌혜지 일곱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위기는 작가들에게 어떤 영감으로 작용해 창작으로 표현되는가에 집중했고, 우리 지역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작가와 예술적 대담을 경험하는 아티스트 토크, 예술가의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작업실 투어, 작가와 공동 작품을 완성하고 창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원데이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남산골문화센터 문화데크에는 미술놀이터 ‘아트그라운드’를 조성해 다양한 예술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관계자는 “시각예술 장르에 특화된 예술축제의 정체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미술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포괄해 시대적 현안과 이슈, 메시지를 축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아트페스티벌이 지역 예술가와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시도, 교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제는 10월 28일까지 운영된다.

관련 문의 시각예술팀 033-760-9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