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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양방향 소통 노래 축제, ‘2023 원주 에브리씽’

  • 작성일 2023-10-10 15: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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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양방향 소통 노래 축제, ‘2023 원주 에브리씽

 

지난 8~9일 연세대 노천극장, 대중성과 독창성으로 단숨에 자리매김


 

올 초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2023 재단 사업의 주안점을 문화사업과 시민들의 접점을 한층 넓히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 투입된 사업비에 비해 시민 체감이 높지 않았다는 외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서다. 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이라는 반복된 내부 의견도 해결해야 하는 난맥 중 하나였다.

 

그 첫 시도가 지난 4월에 진행한 벚꽃버스킹이였다. 비록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지만 소음민원에서 자유로운 관내 공연명소를 발굴하자는 취지의 기획은 첫 단추를 꿰었다. 기존 정형화된 공연장소(치악예술관, 백운아트홀 등)만 고집하지 말자는 의견을 신임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줄기차게 주문하였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지속적인 문화적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연세대 미래캠퍼스 권명중 부총장과 여러 차례에 걸쳐 면담을 가졌다. 그 결과 연세예술원과 협력하기로 하고 그 첫 사업이 2023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이다. 곧이어 연세예술원(원장 김만수)과 지난 913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 준비에 돌입하였다.

 

원주문화재단은 2023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의 큰 그림을 김영우 연세예술원 교수에게 다음과 같은 점에 착안하여 의뢰하였다.

 

- 연예인을 섭외하여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으며

대중성과 다른 지자체에서 쉽게 따라하지 못하는 독창적 장르 발굴

- 소음민원에서 자유로운 관내 공연명소 발굴

 

108~9일 연세대 미래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2023 원주 에브리씽 페스티벌을 아카펠라의 날과 쇼콰이어의 날로 크게 나누어 진행했다.

첫날은 아카펠라 중심의 전문공연팀과 대중가수가 무대 위에 서며, 둘째 날에는 지난 8월 전문가 영상심사를 거친 12팀이 문화재단측이 제공하는 3명 강사들의 안무 도움을 받아 쇼콰이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합창경연을 진행하였다.

 

대상을 비롯 다양한 시상등급과 상금이 준비되어 있어 이를 위한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 수준이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

 

대상 1위 팀은 당일 앵콜 공연과 유명 그룹 페퍼톤스와 함께 하는 공연 특전을 부여되었다.

 

에브리씽 페스티벌을 총연출한 김영우 연세예술원 교수는 모든 곡의 가사를 대형LED화면에 띄워 노래방처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그리고 아카펠라와 합창 가사가 아무래도 서정적이고 따뜻한 내용의 글이 많아 아름다운 가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관람객들은 약 50편이 넘는 한 권의 시집을 읽고 가셨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람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렇게 다양한 장르와 연계할 수 있구나 하고 느끼셨다면 감사하다. 원주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인프라를 잘 활용하여 원주시민의 자랑이 되는 노래 축제를 만들려고 하였다.“ 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리고 보통 행사 주최측이 원하는 방향보다는 참가 연예인들의 요구 사항이 우선적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번 페스티벌엔 참가 팀들이 순서가 끝난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 끝까지 행사를 즐겼고, 또한 행사용 음원(MR)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초청가수들이 직접 연주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른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오랫동안 방송국 라디오 MC활동과 방송출연을 통해 다져진 김영우 총연출의 인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 1주년을 맞는 젊은 부부를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많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문화재단 박창호 대표이사는 얼마전 성황리에 종료된 2023 원주 댄싱카니발과 에브리씽 페스티벌의 연이은 성공개최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준 재단 임직원과 연세예술원 관계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8월 싸이 콘서트, 9월 원주 댄싱카니발, 10월 에브리씽 페스티벌까지 세 달간 매월 원주는 전석 만석을 기록하며 문화 수요가 있는 잠재력 있는 도시임을 통계가 보여주었다. 오로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문화적 토양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층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원주문화재단 공연예술팀 033-760-9882~9888, 9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