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손곡학당이 농촌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해 보고자 미련스럽게 문을 연지 1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첫 걸음을 한 탓이라 미흡하고 부자연스럽고 서툰 구석들이 많은 가운데

주변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함께 하면서 뜻을 잃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지요.

그간에는 아이들이 공부 방으로 올려면 먼 거리를 와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학교 근처에다 공부 방을 따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 이름은 부론이 삼도 접경지역이라 삼도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삼도 공부 방'이라 정하였습니다.

그 공부 방을 여러분들 앞에 당당히 보여드리고 싶어

내일 4월 4일 오후 2시에 손곡학당 '삼도 공부 방' 개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혹,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먼 곳에서 마음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몸으로 마음으로 들리셔서 농촌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기운을

함께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하루 되십시요

모 두 골

이 지 원